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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침없이 성장하는 핀테크, 국내 동향은?
2017년 10월 28일 (토) 18:13:26 이서진 기자 blue@fntoday.co.kr
   
 

[경제신문=파이낸스투데이]최근 핀테크에 대한 기술력이 하루가 다르게 진보하면서 국내 핀테크 시장도 나날이 발전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는 핀테크 관련 유니콘 기업들도 속속 나오고 있는데 비해 국내 환경은 그리 녹록치만은 않은 편이다. 각종 규제들이 아직 스타트업의 성장을 다소 지연 시키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국내 핀테크 업계의 동향을 정리해 보았다. 

1.카카오페이 

우선 카카오페이의 카카오페이가입자 2,000만명 돌파 발표가 인상적이다. 국내 순수 핀테크 서비스 최초로 누적 가입자 2,000만명을 돌파했다고 26일 카카오페이가 발표하면서 핀테크 업계에서는 의미있는 결과치라고 보고 있는 분위기다.

고객 가입 장벽이 높은 금융 서비스에 기존의 은행이 아닌 카카오가 이정도 결과치를 낸 것은 의미있는 결과라고 보는 것. 이는 시중 인터넷뱅킹 1위 금융기관의 가입자수와 동일한 수준의 수치이다. 

공인인증서 등이 필요 없고 특정 통신사와 운영체제에 종속되지 않는 독자적이고 편리한 서비스 게다가 높은 보안성까지 질 높은 서비스가 선풍적인 인기의 기반이 되었다는 평가다. 

현재 약 600만 고객이 이용 중인 송금 서비스와 지난 6월 발매된 인증 서비스는 단연 압도적이다. 최근 한화생명, 동부화재 등 대형 금융 기관에 도입되어 공인인증서의 대체인증 수단이 되어가고 있다.

간편결제 서비스도 내년에 획기적으로 개선되어 알리페이 연동 및 QR송금 서비스를 함께 펼쳐 많은 가맹점을 확보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카카오택시 및 ‘T앱’ 연동은 카카오의 미래 성장 동력원으로 평가받고 있다.

2.비대면 거래 

 핀테크라 하면 비대면 금융거래를 빼놓을 수 없다. IT 기술을 통한 비대면 서비스가 발달하면서 은행이나 금융기관에 갈 필요가 없어진 사람들을 일컬어 '혼뱅족'이라고 하는 모양이다. 혼자 사는 사람들이 늘고 기술 혁신이 동반되어 오프라인 지점 가는 것이 귀찮아진 시대적 흐름이다. 

 기존에는 일반인이 꺼리던 직업으로 여겨지던 대출업, 시대의 흐름은 이들 마저도 핀테크라는 이름으로 신분세탁을 가능하게 해줬다. 

 ‘지점 없는 금융’의 대명사인 카카오뱅크와 케이뱅크를 포함해서, 광범위하게나마 핀테크라고 불러주는 P2P 금융의 경우, 사용자 경험이 빠르게 늘면서 거래액수가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다.

   
 

3.KB 국민은행   

 KB국민은행도 핀테크 분야에 관심이 많다. 

 고객 중심의 서비스를 위한 모바일 플랫폼 '리브'(Liiv)를 출시한 것도 이러한 전략의 일환으로 리브 애플리케이션(앱)은 일정을 관리해주는 서비스에 일상생활에 필요한 금융 서비스를 연계해주는 방식으로 고객들의 금융 편의를 높힌다는 목표다. 

 예를 들어 리브 앱은 지인과의 식사 이후 더치페이를 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해주고, 모바일로 통해 축의금도 간편하게 송금할 수 있도록 해준다. 지난 7월 기준으로 모두 220만명이 가입했다.

KB금융은 핀테크 스타트업과의 제휴 및 지원을 강화하고 있는데 인공지능과 블록체인, IoT, 오픈 API 등 다양한 기술을 토대로 금융 비즈니스화 모델도 개발하고 KB이노베이션 허브를 구축하고 핀테크 기업과의 협업도 하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올해만 핀테크 스타트업 육성프로그램인 'KB스타터스'에 'ZIKTO'(직토)와 'EVERON'(에버온) 등 13곳을 추가 선정해 모두 33곳의 핀테크 스타트업을 육성하고 있다.

4. 대신증권과 키움증권 

 증권사도 핀테크 기술을 열심히 적용중이다. 대신증권은 인공지능을 활용한 벤자민서비스와 대신로보어드바이저를 핀테크 전략 상품으로 소개하며  업계 최고수준의 금융IT역량을 활용해 지속적으로 고도화 작업을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키움증권은 KT와 손잡고 금융플랫폼 기반 인공지능(AI)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밝혔는데 각 사의 전문영역인 금융서비스와 정보통신기술(ICT)를 기반으로 고객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AI 기반 포괄적 핀테크 업무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
AI 기반의 증권서비스 및 키움 로보마켓과 연계한 사업협력, 포괄적 자산관리 모델 공동 발굴,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금융서비스, 신용평가를 기반으로 한 금융상품 추천 사업모델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하기로 하여 증권과 통신을 연계한 서비스 출시에 기대감을 갖게 했다.

 이 밖에 보험사들도 핀테크 기술과 자사의 서비스를 연동하려는 노력을 하고 있는 가운데 은행, 증권, 보험 거기다 신생 P2P 회사들 까지 핀테크 트렌드에 올라타려는 각 업체들의 발빠른 행보와 변화에 시장은 정신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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