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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신문=파이낸스투데이] 인기 웹툰이 드라마나 영화로 만들어져 크게 인기를 끌면서 이제는 웹툰을 게임으로 재탄생시키는 작업이 속속 탄생하고 있다.
웹툰의 등장인물이나 컨셉등을 게임에 녹여 웹툰 독자들과 게임 매니어들을 한데 묶는다는 발상이 통하고 있는 것.
네오위즈게임즈는 자회사 네오위즈에이블스튜디오가 서비스하는 모바일 게임 ‘마음의 소리 with 네이버 웹툰’을 출시하면서 구글 매출 순위 30위권에 안착하면서 인기를 끌고 있다.
와이디온라인은 네이버와 웹툰 '외모지상주의' ' '노블레스'등의 지식 재산권(IP)을 활용해 모바일 게임을 제작, 서비스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웹툰 외모지상주의'는 지난 2014년 11월 연재를 시작한 네이버 인기 웹툰으로 외모가 바뀌면서 생기는 다양한 에피소드를 담고 있다. 웹툰을 한층 더 완성도 높은 게임으로 제작한다는 방침으로 이는 지적 재산권 문제만 해결하면 웹툰과 게임 양측이 윈윈 할 수 있는 구조이다.
반대로 게임의 흥행을 위해 웹툰을 이용하기도 한다.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대표 이동훈)는 5월 첫 주부터 온라인 액션 레이싱 게임 '테일즈런너'를 소재로 한 웹툰 연재를 시작했다. 웹툰명은 ‘테일즈런너: 동료가 되어 달리는 길'로 매주 목요일 오전 11시에 ‘테일즈런너’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연재된다.
유명 웹툰과의 협업을 통해 활로를 모색하기도 한다. 이엔피게임즈(대표 이승재)는 모바일 탁구 대전게임 ‘역전! 맞짱탁구K for Kakao’가 다음 웹툰을 통해 연재 중인 윤태호 작가의 '미생'과 컬래버레이션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번 공동 프로모션은 '역전! 맞짱탁구K' 유저뿐만 아니라 '미생' 애독자들에게도 특별한 재미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게임내에서 웹툰의 등장인물 오차장'과 비정규직 미생 ‘장그래’를 만나 볼 수 있도록 하는것. 또한 이벤트를 열어 게임 유저에게 미생의 단행본을 증정한다는것.
게임 관계자들은 "게임과 웹툰의 찰떡궁합이 최근 들어서 더욱 다채로운 모습으로 나타나고 있다"면서 " 웹툰을 게임으로 직접 개발하는 것 외에도 홍보나 마케팅 수단으로 활용하는 트렌드가 생겨나고 있다. "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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