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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신문=파이낸스투데이]
최근 스타트업이 화두이다. 청년실업이 큰 사회문제가 되면서 젊은이들의 참신한 아이디어에 IT기술을 접목한 새로운 아이템들이 많이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나 국내 스타트업은 단순히 On라인과 Off라인을 연결만 시켜주는 단순한 플랫폼에 지나지 않는다는 우려가 많다. 기술력이 동반되지 않고 얄팍한 아이디어만 가진 스타트업은 오래가지 못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파이낸스투데이에서는 글로벌화 할 수 있는 기술력과 노하우를 겸비한 진정성 있는 중소기업을 소개하면서 그들의 기술과 경험을 바탕으로 협소한 의미의 스타트업을 뛰어넘어 세계적인 유니콘으로 나갈 수 있는 가능성을 찾아본다.
진양오일씰은 자동차 및 전자 기기 내부의 누수·누유를 막고, 외부 이물질 등이 기계 틈새로 들어가는 것을 막는 오일씰 전문 생산 회사, 현장 중심의 완벽한 공정관리 및 로트 추적시스템(ERP / POP)을 기반으로 IMF 이후 평균 20% 이상의 성장을 보이고 있는 회사이다.
“경험을 통한 깨달음, 그리고 해외클라이언트와의 관계”
“진양오일씰이 몸담고 있는 시장은 강력한 경쟁자가 존재하는 시장입니다. 공급자를 기반으로한 시장으로, 시장지배력이 높고 진입장벽이 너무 강해서 업체를 뚫기 위 해 여러 노력을 할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그 처음이 어려운 일이지, 한번 업체 와 계약을 하기 시작하면 장기적으로 계약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그 과정에서 일에 대한 보람을 얻기도 합니다. 그 예로 한 업체와 계약을 하기 위해 7번을 방문한 적이 있었습니다. 방문할 때마다 우리업체에서 왜 물건을 공급해야 하는지에 관한 내용을 보강해서 설명을 했고, 7번의 시도 끝에 계약을 성사시켰지요. 또한 고객이 어떤 나 라사람인지, 선진국인지 후진국인지에 따라 접근방식이 달라질 때도 있습니다. 페르시아인의 경우 상당히 까다로워서 업체를 이중으로 선정하는 경우도 존재합니다. 이 경우, 합리적인 인간관계가 아 닌 인맥중심의 접근법이 필요하기도 합니다. 해외 클라이언트와 일을 하다보면 이렇게 경험으로 깨닫는 일들이 많이 있습니다. 외국인이라고 해서 반드시 합리적인 것만은 아니지요. 앞으로도 회사의 세계시장 진출에 큰 도움이 되기 위해 여러 경험을 통한 깨달음을 이용해, 회사의 발전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노력 을 기할 생각입니다.”
“직원에 대한 투자가 진양오일씰의 원동력”
“진양오일씰은 30평 남짓한 정도의 작은 공장에서 출발하여 크고 작은 위기를 겪으며 무쇠처럼 단단하고 강해졌습니다. 우리나라의 오일씰 회사는 3개가 존재합니다. 그 업체들은 모두 해외기업을 모회사로 두어 시장을 장악하고자 하는 힘이 큽니다. 그러나 진양오일씰이 업체의 견제에도 불구하고 세계시장을 겨냥할 수 있었던 이유는 우수한 품질과 단가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진양오일씰은 직원에 대 한 남다른 철학으로, 외환위기 당시 회사의 존립이 휘청이는 상황 에서도 감봉없이 직원의 성과급을 지원하였습니다. 직원에 대한 투 자가 곧, 회사에 대한 투자라 믿는 철학 덕분입니다. 또한 직원이 배울 의 지만 갖고 있다면 업무와 관련된 교육을 적극 지원하고 있습니다. 진양오일씰과 세계를 누 빌 당신, 망설이지 말고 지원해 보십시오.”
“차별화를 통해 세계 No.1에 도전하다”
“리 회사의 핵심경쟁력은 생산 공정에 IT기술을 접목시킨 ERP/POP 기업 정보화 시스템과, 우수한 제품개발능력에 있습니다. 육안으로 는 생산품들의 질이 얼마나 우수한지, 문제점은 없는지에 대해 구 분하기가 쉽지 않은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POP 시스템을 갖춤 으로써 생산 공정에서 불량품이 나올 수 없는 환경을 클라이언트들 에게 확인시킴과 동시에 제품의 우수성을 알려 신뢰를 얻을 수 있 었습니다. 또한 매출액대비 5~6%를 자체 기술연구소에 투자해 제품의 지속적인 개발능력을 확보하여 클라이 언트들에게 좋은 평가와 신뢰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일 반적인 오일씰 업체들은 외국 선진업체들과 계약이 되어 수출을 할 수 없는 데 반해, 우리 회사는 자체 기술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중국, 일본, 미국, 태국 등 5개국에 수출을 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 진양오일씰을 5년 내 1,000억 원대의 회사 로 키우는 것이 목표입니다. -대표이사 이명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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