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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러스는 DNA나 RNA로 이루어진 유전물질과 단백질로 이루어진 감염체를 말한다. '독'을 뜻하는 라티어 '비루스(virus)'에서 왔다고 한다. 크기는 종류에 따라 다르지만, 10~1000nm사이이다.
스스로 신진대사를 할 수 없기 때문에 자신의 DNA나 RNA를 다른 세포 안으로 침투시킨 뒤 침투당한 세포의 소기관들을 이용하여 이들을 복제하고, 자신과 같은 바이러스 들을 생산하며 이로 인해 대개 숙주세포는 파괴된다.
바이러스는 자기 자신을 복제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생명체로 분류할 수 있겠지만, 다른 세포의 도움없이는 복제가 불가능하고 또한 스스로 활동할 수 없다는 측면에서 무생물로 분류하기도 한다.
 
이러한 바이러스가 최근 우리 주위를 긴장시키고 있다. 다름아닌 신종플루이다.
신종인플루엔자란 2009년 3월부터 전파되기 시작하였으며 A형 인플루엔자 바이러스(H1N1) 아종의 변종에 의해 발생하였으며 최초 발병지역은 멕시코 베라크루주를 포함한 3개 주에서 발생하였으며 그 후 미국, 유럽, 일본, 한국 등 전세계적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바이러스로서 WHO는 이 병의 명칭을 'H1N1 인플루엔자A'라고 결정하였다. 우리나라에서는 이외에도 신종인플루엔자 혹은 신종플루라고 부르고 있다.
 
조류독감으로 우리를 긴장시켰던 것이 불과 몇년 전임을 감안하면 바이러스와의 전쟁이라는 말이 과장이 아닐 것이다.
 
현재 심각한 위기상황으로 학부모들은 자녀들을 학원에 보내기를 꺼리고 있으며, 성인들은 대중교통 이용을 꺼려하고 있다. 신종플루는 어느 누구도 자유로울 수 없다는 것이 많은 사람을 긴장시키기에 충분하다. 얼마나 심각한가?
 
가장 안전할 거라고 생각하는 나라인 미국의 경우 사망자 수가 3,900명이 넘었다고 한다. 유럽은 국경을 봉쇄한다고 한다. 문제의 심각성은 날씨가 추워지면서 점점 더 심해지고 있다는 것이다.
 
모든 것이 그렇지만 내 지근거리에서 일어나는 일이 아니면 남의 일이다. 당신 가족 중에 한사람이 신종플루에 감염이 되었다고 생각해 보자. 이럴 경우 가족간의 감염은 피할 수 없을지 모른다. 문제는 감염속도가 빨라 비슷한 시기에 가족 모두가 감염되었을 경우이다. 누가 간호를 하겠는가? 어린아이나 노약자 등 고위험군은 누군가의 간호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것이 최소한 감염 시간을 늦춰야 하는 하나의 이유이다. 이것만으로도 적극적으로 대처해야 하는 것이다.
 
현재의 우리의 대처방안을 살펴보자. 주 감염경로인 물체나 공간을 살균하지 않고 있다. 단순히 손만 소독하는 소극적인 대처방법을 취하고 있다. 초기에는 알맞은 방법이었는지 모른다. 하지만 지금의 신종플루의 대유행 시에는 손씻기, 손소독, 마스크 착용 등의 소극적인 방어로는 부족하다. 절대로 안전할 수 없다는 것이다. 일상생활공간 자체를 살균해야 하는 적극적인 '공간방어'가 긴급히 필요하다.
 
신종플루는 독감으로 금년에만 유행하고 끝나는 것이 아니다. 일부에서는 최소 전국민의 30%정도는 항체가 생겨야 한다고 한다. 기간은 대략 2년 정도 예상한단다.
 
아직 늦지 않았다. 소극적인 방법이 아닌 적극적인 방법으로 대처해라. 시중에는 공간살균기, 살균수가 속속 모습을 보이고 있다. 대부분 희석식 액체용액을 분무하는 방식이다. 공간살균기가 비싸고 부담스러우면 가정에 분무기는 있을 것이다. 좀 수고롭지만 가장 경제적인 방역일 것이다. 이제 공간살균을 시작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