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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담보대출의 규제와 대출금리의 인상등의 여파로 서울 아파트 분양권 거래량이  5년만에 두 자릿수대로 떨어진 가운데 분양권 전매제한 강화와 양도소득세 중과 등의 여파로 거래가 자취를 감추면서 시장이 급격히 위축되고 있다.

8·2 부동산대책을 통해 올해 1월부터 서울 등 청약조정대상지역의 분양권 양도소득세율이 보유기간과 상관없이 50%로 높아지면서 거래는 더욱 줄었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지역 아파트 분양권(입주권 제외) 거래량은 총 86건(신고건수 기준)을 기록했다. 전년 동월(총 742건) 대비 무려 88.4% 감소한 것이다. 아파트담보대출이 막힌 것도 거래량이 줄어든 것에 한몫을 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견해다. 

이어 8·2 부동산대책을 통해 올해 1월부터 서울 등 청약조정대상지역의 분양권 양도소득세율이 보유기간과 상관없이 50%로 높아지면서 거래는 더욱 줄었다. 예컨대 분양권 양도차익이 1억원이라면 5000만원을 세금으로 내야 한다. 종전에는 분양권 보유기간이 '1년이상~2년미만'이면 40%, '2년이상'이면 6~40%의 세금만 내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