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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T 친환경 제품 이야기(4) 택배포장재 분리수거 제대로 알고 진행하자
2018년 04월 24일 (화) 11:04:37 조보람 칼럼니스트 set@setkorea.com

보통 택배를 받을 때 비닐뽁뽁이에 포장된 상태로 배송되며, 버릴 때에도 무심코 비닐 재활용품 쪽으로 버리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비닐은 분리배출 표시가 있는 품목만 재활용품으로 분리가 가능하다. 특히 뽁뽁이(에어캡)는 분리수거 재생번호가 없기 때문에 소각용 종량제봉투에 같이 넣어서 버려야 한다. 의류를 배송할 때 많이 쓰이는 두꺼운 비닐 또한 마찬가지로 재생번호 혹은 분리배출 표시가 없는 비닐이라면 일반 쓰레기로 배출해야 한다.

재활용품 분리 기준은 전국 각 지역마다 다르지만 원칙적으로 분리배출표시가 있어야 하며 오염이 있는 경우에도 재활용품 분리수거 대상에서 제외된다. 비닐뽁뽁이뿐만 아니라 스티로폼, 택배박스 또한 분리배출표시가 없거나 이물질 등이 묻은 경우 분리수거 대상에서 제외된다.

우리나라의 연간 택배 포장 쓰레기를 비용으로 환산했을 경우 적게는 4조, 많게는 12조 가까이 된다고 알려져 있다. 이렇듯 뽁뽁이 및 스티로폼처럼 재활용 할 수 없는 경우가 더 많아 쓰레기가 되는 경우가 많아지고 곧 택배 수령 후 쓰레기 처리에 불편을 겪는 경우가 많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미지=에스이티코리아 제공>  

택배량이 전 세계적으로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는 시대이다. 무엇보다 친환경 소재로 된 포장재로의 전환이 시급해 보인다. 정부에서도 친환경에 대한 목소리를 높이고 있으며, 기업에서도 포장쓰레기에 대한 심각성을 인지하고 과대포장을 줄이려는 움직임과 친환경 포장으로 전환하는 장으로 바꾸고 있다. 국내 일부 업체에서는 고객이 직접 가져온 용기에 상품을 담아가게끔 하거나, 포장을 최소화하려는 방안을 연구 중이다.

또한 택배 포장지를 이색적인 친환경 종이완충제로 이용하는 경우도 있다. 이 친환경 종이완충제는 100% 크라프트지를 사용하며 산림협회 인증 및 물질안전보건 관련 인증을 받은 친환경 종이로, 사용 후 재활용품으로도 분리수거가 가능하다. 이 종이완충제는 기업에서 이용했을 때 친환경 실천이라는 이미지를 강조할 수 있으며 2차 부자재가 필요하지 않아 이에 대한 비용 절감에도 도움이 된다. 

또한 색다른 포장재로 구매 고객들에게 신선한 경험을 제공하며 후처리 방법까지 고민하지 않아도 되어 더욱 관심을 받고 있다. 일찍이 친환경 포장재를 사용하는 업체들의 뜨거운 반응은 물론 국내 대형 기업과 다수의 소규모 쇼핑몰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으며, 포장재 관련 문의 전화가 쇄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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