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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T 친환경 제품 이야기(1) 이색적인 친환경 뽁뽁이, 비닐 뽁뽁이를 대체하다
2018년 04월 09일 (월) 10:53:33 조보람 칼럼니스트 set@setkorea.com
   
 

[경제신문=파이낸스투데이] 모바일로 터치 한 번이면 바로 집으로 배송되는 택배 덕분에 온라인 쇼핑몰의 이용이 급증되고 있다. 때로는 오늘 주문하면 내일 도착하는 한 오픈마켓의 고유배송 서비스도 있을 정도로 택배 배송속도도 빨라진 만큼 택배 주문량 또한 늘어나는 추세이다. 그런데 택배를 주문하고 나면 상품뿐만 아니라 그의 배에 달하는 포장쓰레기도 많이 쌓인다는 사실을 무시할 수 없다.

   
<사진=에스이티코리아 제공>

완충제로는 일반적으로 플라스틱, 비닐뽁뽁이, 에어셀, 스티로폼 등이 사용되는데, 비닐의 경우 50년, 스티로폼의 경우 500년이 지나도 잘 썩지 않아 생태계에도 위협을 주고 있다. 따라서 정부 규정상 포장쓰레기 및 재활용품 관련해서 규정이 바뀌어 가고 있다. 아파트 엘리베이터 앞에서도 손쉽게 볼 수 있듯이 스티로폼과 플라스틱, 비닐종류의 경우 분리배출 표시가 없을 시 일반쓰레기로 취급된다. 의류 포장시 배송되는 투명비닐, 비닐뽁뽁이, 에어캡의 경우 해당 표시가 없는 경우가 많아 일반쓰레기 대상이 된다. 또한 비닐재질 사용시 환경부담금을 부과하도록 국가 규정이 바뀌게 되어 일부 업계에서도 친환경 혹은 생분해성 재질로 바뀌어 가는 추세이다.

생분해 비닐은 플라스틱을 이용해 만드는 일반 비닐과 다르게 옥수수 전분이나 잡초, 낙엽과 같은 천연 재료를 사용해 만들어 겉으로 보기엔 일반 비닐과 똑같지만 뜨거운 물에 담구면 쉽게 녹거나 땅에 묻어도 자연적으로 분해된다. 국내 대형 슈퍼마켓, 친환경을 지향하는 국내 화장품 브랜드 매장에서도 생분해성 비닐을 제공하고 있다. 생분해성 비닐은 색상 또한 천연 색소를 이용해 다양한 비닐봉투를 제작할 수 있으며, 녹여서 그대로 하수구에 흘려버려도 일반 쓰레기와 함께 땅에 매립해도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한다.

그 이외에도 비닐뽁뽁이를 대체할 수 있는 친환경 종이 뽁뽁이가 화제이다. 친환경 종이뽁뽁이는 겉부분이 벌집모양으로 되어 있으며, 산림조합(SFI) 국제산림협회(FSC) 인증을 받은 친환경 재질로 되어 있으며 사용 후 종이 재활용품으로도 분리수거가 가능하다. 또한 포장시 제품 모양이 독특하여 포장 디자인적으로도 사용이 가능하며, 고객들에게 특별한 개봉 경험을 자랑하여 기업 이미지개선에 도움을 준다. 이러한 포장재의 장점은 케이블 방송에서도 일부 소개된 점이 있다.

두 번째 장점은 에어캡(뽁뽁이)에 비해서도 완충력이 높다고 볼 수도 있다. 에어캡은 충격을 완화해주는 역할에서 공기의 반발력으로 인한 제품 파손이 우려된다. 반면에 친환경 종이포장재는 에어캡과 같은 공기의 반발력이 없기 때문에 완충에 집중하여 더 높은 완충력을 가지게 된다. 해외 연구소에서 실시된 충격 테스트에 의하면 종이완충제가 다른 에어캡에 비해 1/3 정도 충격을 덜 받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색적인 종이완충제 1세트는 처음에는 롤 모양을 띠다가 벌집모양으로 길이가 늘어나게 되면 일반적인 비닐뽁뽁이 50m*17 개와 길이가 비슷하다. 롤 형태로 보관시 폭은 1롤이 일반 에어캡 50m보다도 훨씬 적기 때문에, 같은 양이 필요하다고 가정할 시 창고공간 비용 절약에 훨씬 큰 도움이 된다. 또한 2차 부자재가 필요하지 않아 포장 시 테이프 비용을 절감시킬 수 있어 훨씬 경제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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