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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하던 자리에서 스트레칭과 마사지를 동시에-제라진코리아
셀프 스트레칭 의자로 세계지적재산권기구 최고발명가상 수상
2018년 02월 26일 (월) 09:23:09 박재균 기자 orange@fntoday.co.kr

[경제신문=파이낸스투데이]

장시간 같은 자세로 의자에 앉아 있으면 신체활동이 부족하기 때문에 근골격계 통증을 겪는 경우가 많다. 의자에 앉아 허리를 구부린 채 오랜 시간을 보내는 직장인이나 수험생들이 가장 많이 통증을 호소하는 부위가 척추나 목 그리고 엉덩이이다. 장시간 같은 자세로 앉아있게 되면 이를 유지하기 위해 근육에 무리한 힘이 들어가게 되어 근육 경직을 유발하게 되고, 근육은 항상 긴장 상태가 유지되기 때문에 피로하게 된다.

기능성 방석이나 등받이를 이용해 올바른 자세로 의자에 앉아 있으면 피로도를 줄일 수 있다. 하지만 근육 피로가 한계점을 넘게 되면 물리적으로 풀어줘야 한다. 그래서 정기적으로 스트레칭이나 가벼운 운동을 하라고 권한다. 맨손 체조도 좋지만 적절한 운동기구가 있다면 효과가 몇 배가 될 것은 자명한 사실. 거기에 운동기구가 아주 가까운 거리에 있다면, 아니 아예 운동기구가 책상이나 의자에 붙어 있으면 금상첨화일 것이다. 이런 아이디어를 반영, 스트레칭과 함께 자신의 등을 마사지할 수 있는 의자를 개발한 사람이 있다. 이 의자로 세계지적재산권기구(WIPO)로부터 최고발명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롤링의자(롤링체어)를 개발한 스타트업 제라진코리아의 양병헌 대표의 이야기다.

   
제라진코리아 양문칠 CEO

필요는 발명의 어머니다. 양 대표가 의자를 개발하게 된 것도 그런 의자가 필요했기 때문이다. 중고등학교때부터 오래 앉아서 공부하느라 등허리가 뭉쳐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고 공부의 효율까지 떨어지는 것을 느낀 양 대표는, 학교나 독서실에서 앉은 자리에서 바로 뭉친 등허리 근육을 풀고 싶었다. 하지만 그런 방법이 없어 매번 참거나 집까지 다시 가서 동생에게 안마를 부탁하곤 했다. 그래서 장시간 앉아 있는 직장인, 학생들의 실질적인 불편을 해소하고 업무와 공부 효율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을 찾다가 기능성 의자를 개발하게 됐다.

제라진의 의자는 손잡이를 잡고 양팔을 바깥으로 벌리면 의자에 붙어 있는 롤러가 등을 마사지해준다. 팔과 어깨를 움직여야 하기 때문에 스트레칭과 운동을 하는 효과가 있고 동시에 롤러가 등을 마사지해 주면서 뭉친 근육을 풀어준다. 전기를 사용하는 마사지 의자가 아니니 전기료나 전자파 걱정이 없다. 앉아 있던 의자에서 바로 스트레칭과 마사지를 할 수 있기 때문에 운동을 하기 위해 이동할 필요가 없다. 따라서 업무나 공부의 리듬이 깨지지 않는다.

   
제라진코리아 롤링의자

이미 만들어진 제품을 보면 원리가 간단해 보이지만, 제품 개발에는 많은 시간이 걸렸다. 기초 아이디어는 양 대표가 가지고 있었지만 상품화를 하기 위해선 뛰어난 디자인도 필요했다. 거기에 표준 체형에 대한 연구, 롤러가 가할 압력, 척추와 등근육의 해부학적 지식까지 필요했기 때문에 연구를 완료하는데 수년의 시간이 걸렸다. 거기에 벤치마킹하거나 참고할 제품이 없어서 많은 시행착오를 거쳐야 했고 비용도 많이 소모됐다. 다행히 중소기업청 R&D 자금 지원 사업에 선정되어 투자를 받았고, 제주대학교와 산학협력을 맺어 기술적인 문제 해결에 큰 도움을 받았다.

현재는 제품 출시 후 각종 채널을 통해 본격적인 영업을 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홈쇼핑 방송을 통해 좋은 성과를 냈고, 카카오 메이커스에서도 소비자들의 높은 호응을 받았다. 해외 수출로는 미국 판매 성과를 필두로, 러시아, 스위스, 일본 등에서 활발하게 상담 요청이 들어오고 있다.

앞으로의 목표를 묻는 기자의 질문에 양병헌 대표는 "동일한 플랫폼에 다양하고 세련된  디자인을 접목해서 셰계화 공략에 나설 것"이라며, "제품의 노출을 위해 온라인 마케팅을 강화하고 유통 채널을 다각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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