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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신문=파이낸스투데이]
금융 투자 기관인 Exante가 자사 거래 플랫폼을 통한 인기 가상화폐 5종의 거래 기회를 제공한다고 발표했다.
Exante는 보안 계정을 통해 규제화되고 보호 기능이 부여된 자사 거래 플랫폼에서 LTC(라이트코인), XRP(리플)은 즉시 거래가 가능하며 ETH(이더리움), XMR(모네로), ZEC(지캐시)는 이달부터 이용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Exante는 2012년부터 비트코인에 대한 거래 기능을 제공한 최초의 가상화폐 중개업체이다.
암호화폐로도 불리는 가상화폐 거래는 안정성이 떨어지고 리스크가 크다는 우려가 있다. 몰타에 본사를 둔 Exante는 이 같은 우려를 불식시켜 줌으로써 고객들이 매력적인 교환 비율로 수익을 얻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준다. 가상화폐 거래는 고객들이 다른 금융 거래에 이용하는 동일 계정을 통해 이루어진다. Exante 이용 고객들은 거래 플랫폼을 통해 50개 이상의 금융시장에 용이하게 접근할 수 있다. Exante를 통해 이루어지는 모든 금융 상품들은 몰타금융서비스청(MFSA)의 규제와 회계 컨설팅 기업인 KPMG의 감사 조치의 적용을 받는다. 이를 통해 흥미롭지만 변동성을 갖는 가상화폐 시장에 보안성을 강화할 수 있게 되었다.
Exante의 공동 창립자인 Anatoliy Knyazev는 “알트코인(비트코인 이외의 가상화폐) 거래 수요가 매우 크다는 점을 파악했지만 투자자들 사이에 불필요한 요식 절차나 규제 미흡에 대한 우려가 있었던 게 사실”이라며 “이제 가상화폐가 주류 통화시장에서 확고한 자리를 잡았다. 그러나 가상화폐 매매와 이를 관리하는 것은 까다롭고 위험하며 기술적 지식이 수반된다. 바로 이 지점에서 Exante는 비트코인과 마찬가지로 혁신의 여지를 포착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nte의 비트코인 펀드는 연간 수익률이 4,847%를 기록하며 2013년 큰 화제가 되었다. 당시 이 수치는 사상 최고치의 수익률을 달성한 펀드라고 블룸버그는 발표한 바 있다. 이 펀드는 지난 해 10,000% 이상의 수익률을 기록해 자체 기록을 갱신하였으며 이번에 거래되는 5종 가상화폐는 최근 놀라운 가격 상승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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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ite@fntoday.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