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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신문=파이낸스투데이]최근 대기업이 스타트업에 투자를 많이 늘리고 있다. 기술력이 좋고 성장 가능성이 큰 스타트업은 큰 돈을 줘서라도 인수하기도 한다. 대기업이 스타트업 까지 관심을 크게 갖게 된것은 수년전 부터이지만 최근 대기업의 자금이 스타트업의 붐을 유지 시키고 성장시키는 역할을 한다고 보는 것이 옳을 것이다.
최근 대기업의 스타트업 관련 움직임을 살펴본다.
삼성, 가상현실(VR) 산업 투자를 확대하면서 유통 플랫폼 기술을 보유한 기업에 투자를 늘리고 있다.
콘텐츠 제작과 더불어 하드웨어(HW)에서 소프트웨어(SW)까지 VR 산업 전 방위로 세를 과시하고 있는것.
삼성벤처투자는 타 투자사와 함께 미국 VR 스타트업 ‘위vr(Wevr)’에 2500만불을 투자했다. 함께 투자한 곳은 HTC, 에볼루션미디어파트너스, AME클라우드벤처스 등이다. HTC가 1000만달러를 투자하고 삼성과 나머지 투자자가 1500만달러를 투자했다.
위vr는 2010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설립된 스타트업으로 VR 애플리케이션(앱) 개발사다. VR 콘텐츠 유통 플랫폼 ‘트랜스포트’를 개발해 제작자가 콘텐츠를 VR 헤드마운트디스플레이(HMD) 보유 소비자에게 전송, 공유하도록 하는 서비스로 삼성전자 기어VR, 구글 카드보드, 오큘러스 리프트, HTC 바이브 등 HMD 대부분과 호환된다.
삼성전자는 위vr에 기어VR 개발 단계부터 협력하여 제작년에는 기어VR용 타이틀 ‘더 블루’를 선보인바 있고 HTC와도 VR 협력을 확대했다. 계열사인 삼성벤처투자는 VR 관련 투자를 확대하면서 컴캐스트와 VR 애니메이션 기업 ‘바오밥스튜디오’에 600만달러를 투자했으며 뉴질랜드 VR 콘텐츠 스타트업 ‘8i’에 2000만달러를 투자한 바 있다.
SK텔레콤, 스타트업과 개인 개발자를 지원하는 ‘뉴(New) T디벨로퍼스 개설
SK텔레콤의 뉴 T디벨로퍼스는 스타트업의 창의성 있는 신제품서비스 개발 환경 조성을 위해 총 27종의 API를 무료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개발자가 공개된 API 중 제품과 서비스에 활용가능한 것을 쉽게 찾을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보인다.
SK텔레콤은 통합 아이디 개념을 적용, IoT 플랫폼(씽플러그), 빅데이터 정보 플랫폼 등 다양한 기술 사이트를 개별 가입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해 사용자 편의성을 높였다.
SK텔레콤 관계자는 “뉴 T디벨로퍼스 오픈이 국내 ICT 생태계의 SW와 HW 융·복합을 더욱 가속화하는 촉매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며 국내외 개발자와 새롭고 혁신적인 기술, 서비스 개발을 지속하겠다”고 다짐했다.
KT와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가 오는 22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16’에서 7개 스타트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한다.
KT는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 오는 22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16’에서 7개 스타트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한다.
국내 스타트업인 울랄라랩, 12CM, 247, 아마다스, 아토큐브, Alt-A, 로보틱스등이 KT 전시 부스에서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이다.
관계자에 따르면 KT는 현지에서 7개 스타트업과 글로벌 IT, 투자자간 교류를 지원할 계획이라면서 MWC 2016에서는 KT와 사업화가 연계·진행 중 이거나 가능성 있는 스타트업과 제품을 전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KT는 스타트업과 사업화 연계와 글로벌진출을 지원해 경쟁력 있는 K-Champ를 육성하는 데 계속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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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se371999@fntoday.co.kr
